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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장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67

이번 예산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고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예산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예산시장 가기전부터 친구들과 모여서 백종원님 유튜브로 예습까지 했어요^^

예산여행을 계획하기 전부터 친구들이 너무 가보고 싶었던 것 같아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웨이팅이 제일 걱정이었어요.
게다가, 우리의 예산 여행은 주말!평일도 그렇지만 주말이 대기줄이 더 길대.. 가게마다 줄줄이 이어지는 대기시간인데 예산시장 광장 테이블 자체도 웨이팅이 꽤 있대요.

하지만! 실제로 도착한 예산 시장에는 우리의 우려와는 달리 웨이팅이 전혀 없었습니다.아무래도 더워서 그런지 예산시장 광장 테이블을 이용하기보다는 테이크아웃하거나 매장 내에서 음식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예산시장 광장에는 에어컨이 없고 선풍기가 테이블 중간에 돌고 있어 더운 여름 날씨를 완전히 잊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예산시장 광장에 들어서 가장 먼저 달려가 인증사진을 찍어본 백종원님의 입간판

테이블 웨이팅은 없지만 그래도 사람은 정말 많았어요.그래서인지 선풍기가 닿는 테이블은 모두 만석이어서 적당히 시원해 보이는 광장 입구 근처에 자리를 잡아 보았습니다.(바람이 불 것 같았습니다만…) 전혀 가게가 가까운 안쪽 테이블에 위치할 걸 그랬어요.)
가뜩이나 더운데 꼭! 고기를 구워 먹어야 한다는 친구의 소원도 들어주고 싶어서 불판을 빌리러 갔어요.멀리서도 저기가 철판 빌릴 수 있는 곳임을 알 수 있는 ‘철판 빌려주는 집’
4인 상차림 주문 1인분 상차림 기준으로 (2인이상)불스타, 철판, 집게, 가위는 물론 쌈&구이 야채, 파무침, 김치까지!단돈 5000원이므로 부담없이 결제
철판도 빌렸으니까 이제 고기 사러 갈게요.고기 상태도 신선해 보여서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놀랐다[신광정육점]

다른 음식도 먹어야 해서 맛만 볼 양으로 뒷고기 1인분과 레창 1인분을 주문했어요.가격도 9900원을 넘지 않는 1만원
먹는 게 끊기면 안 되니까 친구에게 도래창과 뒷고기를 굽게 하고, 또 음식을 주문하러 왔다. [제주 은갈치시장]
갈치구이와 갈치조림을 놓고 한참 고민하다가 결정 블루스타를 빌린 김에 포장은 어려운 갈치조림을 먹기로 했습니다.
만약 갈치구이를 먹고 싶다면 테이크아웃으로 해도 되니까^^(참고로 갈치구이는 포장가능하지만 갈치조림은 포장이 불가합니다’_’)
https://shop1.daumcdn.net/thumb/R500x500/?fname=http%3A%2F%2Fshop1.daumcdn.net%2Fshophow%2Fp%2FC5104360170.jpg%3Fut%3D20210910144600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게 해주는 술을 찾아 [백주상회]에도 갔습니다.알지만 그래도 예산시장에서 예산앱을 맛보고 싶었어요.(물론 CU편의점에서도 구입가능하지만^^국내산 100% 사과맥주식탐을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고 또 맛있는 걸 찾아왔어요.소시지를 팔다[오가면 간식 가게]친구들과 함께 먹으며 맛도 볼 겸 2800원짜리 멸치 소시지와 쪽파 소시지를 구입다음으로 찾은 건 [신양튀김]예산시장 리뷰를 찾으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겉보기엔 김밥 닮은 고기 듬뿍 튀김 1세트에 3개, 2000원이니까 구입(2세트 사고싶었는데 친구가 말려서 1세트만^^)슬슬 배부르는데 빈대떡은 못 참잖아요?[해님 빈대떡] 4500원짜리 녹두 빈대떡도 시켜봤습니다.고소하고 바삭바삭한 느낌의 빈대떡 크기도 두꺼워서 4500원 아깝지 않거든요정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친구가 조르고 찾아갔다 [송봉국수]영업 마감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아직 줄을 서서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니 분명 맛집일 거라는 친구의 말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아쉽게도 새콤달콤한 비빔국수는 재료조각에 3500원, 파기름비빔면에 파기름 덕분인지 마치 짜파게티를 먹는 맛조금씩 맛보기만 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슬슬 예산시장을 떠날 준비를 하러 가기 전에 쓰던 식기와 음식 등은 광장 한쪽에 있는[퇴실하는 곳]으로 반납친구들과 입을 모았다[영동볼카츠]외에 미쳐 사지는 못했지만 고민없이 숙소에 사먹기로 결정^^치즈볼카츠와 청양볼카츠도 먹고 싶었습니다만, 영업 종료 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오리지널 연간 볼카츠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소소하게 인원수에 맞춰 3000원 연간 볼카츠 4개만 주문쉬지 않고 먹기만 하던 예산시장 투어 ‘_’ 오기 전에는 웨이팅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더위를 걱정하지만 그 걱정도 한동안 싸고 맛있는 음식을 하나도 아니고 여러 종류를 골라 먹다 보니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물론 이번처럼 더운 여름이 아니라 날씨가 좋은 봄이나 가을이었다면 예산시장은 두 배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지만요.이번 한번만으론 너무 아쉽다 입을 모은 예산시장 ‘_’이번엔 웨이팅을 각오하더라도 날씨가 좋은 날에 다시 한번 만나러 오고 싶네요.